2011년3월9일 조계산(전남순천 해발 884m)
코스:선암사-소장군봉-정상(장군봉)-연산봉
-송암굴목재-천지암산-운구재-송광사
산행시간:약5시간
순천 조계산의 개요
조계산은 소백산맥 줄기의 끝자락에 솟아 있으며 해발 884m로 비교적 낮으며 산세가 부드럽고 아늑하다.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주암면 일대에 걸쳐 있으며 나이가 수십년이 넘은 활엽수림과
단풍나무가 많아 철 따라 경관이 뛰어나고 사계절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피아골·홍골 등의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수림·폭포·약수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고온다습한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예로부터
소강남(小江南)이라 불렸으며 송광산(松廣山)이라고도 한다.
본래 이름이 청량산이었으나 대각국사 의천이 이름을 조계산으로 바꾸었다 한다.
조계산 서쪽 기슭에는 삼보사찰의 하나인 송광사(松廣寺)가 자리하고 있고
동쪽 기슭에는 선.교종의 중심사찰인 선암사(仙巖寺)가 있다.
“태고종찰” 선암사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하고 고려 선종 때 대각국사 의천(義天)이 중건하였는데
임진왜란 이후 거의 폐사로 방치된 것을 1660년(현종 1)에 중창하였으나 영조(英祖)
때의 화재로 폐사된 것을 1824년(순조 24) 해붕(海鵬)이 다시 중창하였다.
6·25전쟁으로 소실되어 지금은 20여 동의 당우(堂宇)가 남아 있지만
그전에는 불각(佛閣) 9동, 요(寮) 25동, 누문(樓門) 31동으로 도합 65동의 대가람이었다.
특히 이 절은 선종(禪宗)·교종(敎宗) 양파의 대표적 가람으로 조계산을 사이에 두고
송광사(松廣寺)와 쌍벽을 이루었던 수련도량(修鍊道場)으로 유명하다.
365일 꽃이 지지 않는 산사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만다라”와 “아제아제 바라아제”,“취화선” 등의 영화가 촬영되기도 했다.
우리나라 최고로 깊고 오래된 화장실인 뒷간(해우소)과 800년 전통의 야생차밭,
그리고 자연석을 무지개처럼 이어놓은 승선교(보물400호)가 유명하고
주요문화재로는 신라 때 이중기단 양식의 삼층석탑(보물395호)과
웅장한 대웅전(전라남도유형문화재 41호)이 있다.